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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ETF 매수 타이밍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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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ryeonge 2024. 3. 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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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채권 ETF의 매수 타이밍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2022~23년간 급격한 금리의 상승으로 많이 어려웠던 채권 시장인데, 슬슬 금리 인하를 하녜 마녜 하는 이야기들이 언론에서 풀리기 시작한 것을 보면 매수 타이밍을 분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국 채권 ETF 중 20년 장기채와 관련된 TLT와 TMF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10년 장기채도 있지만 조금 더 변동성을 즐기기 위해 20년 장기채를 타겟으로 삼아봤다. 채권 ETF의 경우는 회사와 관련된 종목이 아니므로 과감히 Technical Analysis 중심적으로, 특히 추세의 관점에서 분석을 해보겠다. 과거의 미국 채권 가격이 변하는 경제적 요인들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2024.01.21 - [Idea] - TLT/TMF/TYD, 미국 채권, 레버리지 ETF 이용해서 투자하기

 

TLT & TMF

TLT는 미국 20년 장기채 ETF이며 TMF는 TLT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개인적으로 ETF를 적금과 같은 개념으로 모아가는 것이 아니라 단~중기 투자 대상으로 본다면 시장 전체의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 레버리지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 투자 대상은 TMF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의 올바른 매수타이밍을 찾기 위해서는 추종의 대상이 되는 대상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TMF는 다루지 않고 TLT를 중심적으로 다룰 것이다.

 

TLT history

TLT Montly candle chart

 

우선 전체적인 TLT의 히스토리를 차트를 통해 알아보자. 처음 ETF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등락이 있었지만 쭉 우상향해오다가 2021년을 기준으로 폭락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것이 특정 회사의 주가를 보여주는 차트였다면 개인적으로 절대 매수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채권 ETF 차트이며 근 20년간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되게 매수를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차트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결국 미국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금리는 인하할 것이고, 위 차트를 통해 TLT는 2020년에 기록한 170달러의 고점을 기록할 수 있는 포텐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TLT trend

최근 TLT 차트 with moving average

 

TLT의 최근 일봉차트의 차트다. 색깔별로 나오는 지표는 빨간색 - 20일 sma(단순이동평균선), 주황색 - 20일 ema(가중이동평균선), 초록색 - 50일 sma, 연두색 - 50 ema, 네이비색 - 100 sma, 파란색 - 100 ema를 의미한다.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연한 색을 ema, 진한색을 sma로 나타냈다.

 

기본적으로 장기 이동평균선이 단기 이동평균선보다 낮을 때 상승 추세라 정의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하락추세로 정의한다. 횡보추세일 경우, 두 평균선 사이의 격차가 매우 줄어든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위 차트를 보면 내내 하락추세를 보이던 TLT 차트가 상승추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물론 2023년 초반처럼 횡보하다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2024년 1월초에 기록했던 고점인 100달러를 넘어 새로운 고점을 갱신한다면 확실히 상승추세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세추종 전략의 매수 타이밍

 

그렇다면 추세의 관점에서 봤을 때 좋은 매수타이밍은 언제 일까? 투자자의 전략에 따라 2가지로 꼽을 수 있다. 하나는 고점 돌파 시 매수하는 전략과 또 하나는 되돌림 시기에 매수하는 전략이다. 위 차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전 고점을 돌파했을 때 상승추세에 돌입했다고 판단하여 매수를 할 수 있고, 좀 더 지켜보며 확실하게 상승추세에 돌입했다고 판단했을 때, 조정을 기다린 후에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되돌림 매수 타이밍 with RSI

 

사실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것이 주식의 기본이기 때문에 되돌림 매수 전략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언제가 되돌림 시점인 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하락 추세에 뭣 모르고 베팅했다가는 크게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도와줄 수 있는 지표들이 존재하는데, RSI, CCI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상대강도 지수 RSI를 이용하는 예시를 보면, 보편적으로 매도의 강도가 강하다고 판별하는 기준인 30 밑으로 내려갔을 때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30이라는 수치는 본인의 투자 방식에 따라 언제든지 조정될 수 있고, RSI의 길이에 따라서(기본적으로 14) 변한다. 따라서 과거의 차트를 기반으로 본인이 직접 분석하고 테스트하여 최선의 수치를 뽑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승추세에서만 해당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하락추세에서는 아무리 RSI가 30으로 떨어져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에 먼저 추세를 파악한 이후에 RSI를 이용해야 한다.

 

Moving Average 종합

 

트레이딩 뷰에서 제공해주는 MA 종합 자료다. 200일 MA 지표가 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차트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하락추세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외의 MA 지표는 모두 바이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에 좀 더 선구적으로 채권 시장에 뛰어들고 싶다면 조금씩 분할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오실레이터

오실레이터 종합

 

트레이딩 뷰에서 제공해주는 오실레이터 모음이다. 본인은 주로 단타를 할 때 참고하는 자료긴 하지만 매수타이밍을 포착하는 포스팅이니 다양한 자료를 넣어봤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MACD를 제외하고는 중립 포지션을 취하라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MACD는 추세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추세 지표가 좋으면 거의 바이 시그널을 보내기 때문에 추세에 대한 관점을 제외하고 보면 현재는 매수타이밍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채권 ETF를 매수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도 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정말로 채권 ETF를 사야하는 타이밍인가? 고민하며 분석을 해보았다.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상승추세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큰 하락추세의 속해 있다고 지표들이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테크니컬 오실레이터들도 중립의 포지션을 취하라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주의 깊게 트렌드를 추적하며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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